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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 먹는 청소년 21.4%…과일섭취 ↓

[2018청소년건강조사⑤]절반이 "단맛음료 즐긴다"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2018-11-11 12:00 송고
2018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중 탄산음료 섭취율(교육부 제공)© News1
2018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중 탄산음료 섭취율(교육부 제공)© News1

청소년 식생활이 갈수록 건강과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패스트푸드는 많이 먹고 과일 섭취는 줄었다.

11일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시도 800개 학교에 다니는 중학생 1학년~고등학교 3학년생 6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14차 (2018년)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전체 21.4%로 조사됐다. 2012년 조사에서 11.5%로 최저치를 찍은 뒤 올해 두 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7일 동안 3번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은 남학생은 22.7%로 2017년보다 1.1%p  증가했다. 여학생도 0.8%p 늘어난 20.1%였다.

반면 하루에 한 번 이상 과일을 섭취하는 청소년 비율은 지난해보다 1.4%p 줄어든 20.8%로 집계됐다. 남학생 비율은 지난해보다  0.8%p 줄어든 20.8%다. 여학생의 하락폭은 더욱 커 2017년과 비교해 2.0%p 낮아진 20.9%로 나타났다.

주 3회 이상 탄산음료를 섭취하는 남학생은 41.9%, 여학생은 26.8%로 나타났다. 전체로 보면 34.7%다.

주 3회 이상 단맛이 나는 음료를 마신 청소년은 50.3%였다. 이제까지의 조사 중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남학생은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53.6%, 여학생은  2.5%p 오른 46.7%로 나타났다.

2018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중 식생활 분야 결과 (교육부 제공)© News1
2018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중 식생활 분야 결과 (교육부 제공)© News1



jinho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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