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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모가 6세 의붓아들 상습 폭행, 코마에 빠트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11-01 11:52 송고
펭펭 - 위챗 갈무리

중국에서 한 계모가 6살짜리 아이를 대나무 막대기와 밧줄 등으로 상습 폭행해 의붓아들을 코마 상태에 빠트린 사건이 발생했다고 중국의 온라인매체인 ‘thepaper.cn’이 1일 보도했다. 

계모는 고의적인 폭행과 학대혐의로 지난 5월 구속됐다.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20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전망이다.

경찰에 따르면 계모는 2016년 10월 펭펭(가명)의 아버지와 재혼한 후 대나무 막대기와 밧줄 등을 이용해 아이에게 상습적인 폭행을 가했다. 

펭펭은 지난 3월 머리에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의사는 “아이의 두개골 4분의 3이 골절되면서 다발성 뇌출혈을 일으켰다. 갈비뼈도 부러졌고 영구적인 시력 손상도 입었다. 앞니도 다 빠지고 피부궤양까지 생겼다”고 소견서를 썼다. 의사는 "펭펭이 현재 코마상태"라고 밝혔다.

경찰 수사 결과, 펭펭이 코마상태에 빠진 것은 계모의 지속적 폭력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펭펭은 아직도 코마상태에 있으며 한 달 병원비가 5500위안(90만원)이 들어간다. 펭펭의 아버지는 이를 부담할 능력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 펭펭 돕기 운동이 펼쳐져 병원비를 내고 있다. 

펭펭 돕기를 주도하고 있는 한 누리꾼은 "온라인 모금으로 약  200만위안(3억3000만원)을 모았다"며 "펭펭이 회복할 때까지 모금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ino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