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북 영천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실시된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에서 영천시보건소와 경찰서, 소방서, 영남대 영천병원 등 4개 유관기관 요원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영천시제공)2018.10.26/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26일 영천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영남대 영천병원 등 4개 유관기관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테러, 재난 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공조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유사 시 초동조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이번 훈련을 준비했다.
인명 살상을 목적으로 한 생화학 무기를 사용하는 생물테러는 탄저균의 경우 소량이라도 공기 중에 노출되면 치사율 95%에 이르는 등 치명적이다.
훈련은 신원미상의 남성이 백색가루가 든 봉투를 건네고 도주한 상황을 설정해 각 기관별로 초동조치반이 현장에 출동하고 초동대응을 완료, 테러범을 검거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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