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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O2O업계와 공유경제 간담회…카카오는 왜 빠졌나

(서울=뉴스1) 차오름 기자 | 2018-10-22 18:16 송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가 주재하는 공유경제를 주제로 한 O2O업계 간담회에 카카오모빌리티가 제외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24일 김 부총리 주재로 플랫폼 경제 규제혁신 등 분야별 O2O(온라인-오프라인)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관계장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간담회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장병규 전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O2O업계에서는 이태희 벅시 대표, 조상구 코자자 대표,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정수현 스페이스클라우드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학계에서는 권용주 국민대 겸임교수, 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한다.

간담회에서는 교통과 숙박, 공간, 재능 등 O2O분야 서비스 관련 규제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이 중 '카풀' 허용 여부는 교통분야 최대 현안이다. 당초 4차위에서 논의하기로 했지만 지난달 1기 4차위가 종료될 때까지 한번도 논의하지 못했다. 카풀업계와 택시업계의 갈등을 봉합해야 할 국토부는 손을 놓고 지켜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카카오모빌리티가 간담회 대상에서 제외된 데 대해 기재위는 "첨예한 사안이기 때문에 당사자 대신 상황을 잘 아는 다른 전문가를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기재위 관계자는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는 아니고 어떤 방향이 좋을지 편하게 토론하자는 것"이라며 "첫 주제는 O2O지만 다양한 주제로 정기적으로 모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O2O시장 전반에서 규제혁신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관련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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