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이주배경청소년지원센터를 찾아 관계자들과 이주배경청소년의 사회적응 지원정책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제공) 2018.10.17/뉴스1 |
이주배경청소년지원센터를 찾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이주청소년들이 각종 편견 등의 장벽을 넘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진 장관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이주배경청소년지원센터'란 글을 통해 이날 오전 현장을 돌아봤던 소회를 전했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센터는 다문화 청소년과 북한 이탈 청소년, 중도 입국 청소년에게 사회 적응과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곳이다.
지난 2006년 개소한 이주배경청소년지원센터는 8000여 명의 중도 입국 청소년에게 한국어를 교육하는 등 이주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할수록 돕는 역할을 한다.
진 장관은 "이주 과정에서 겪는 문제들이 다양하고 언어 장벽도 존재하기 때문에 사회 적응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 "열심히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니 대견했고, 책임감 또한 갖게 됐다"고 밝혔다.진선미 장관은 편견 없이 이주 청소년들이 적응해 나갈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는 "글로벌 사회에서 중요한 가치는 다양성과 공존"이라며 "우리 사회가 다름을 인정하고 차별하지 않는 공존의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자신의 역량을 크게 키워갈 수 있도록 여가부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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