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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잡티·각질로 고민되는 가을, 효과적인 피부관리법은?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2018-10-17 17:22 송고
© News1

송도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A씨(30)는 최근 얼굴에 기미가 잔뜩 생겨 인천 송도피부과 전문의를 찾았다. 여름이 지났다고 자외선 관리에 소홀했던 결과, 기미와 주근깨가 생긴 것이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되면서 우리 피부도 변화가 시작됐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각질이 푸석푸석 생기는가 하면, 지난여름 강렬한 자외선의 영향으로 기미, 잡티, 주근깨 같은 색소질환도 부쩍 늘었다.

가을은 습도가 낮고 기온이 내려가는데다 여름 못지않은 자외선도 강하게 내리쬐기 때문에 여름보다 더 피부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이다.

자칫 자외선 차단에 소홀하게 되면 순식간에 기미와 잡티가 밖으로 올라와 얼룩덜룩한 피부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피부과 전문의들이 추천하는 가을철 피부관리 방법은 무엇일까.

송도휴먼피부과 인승균 원장은 “가을철 색소병변을 예방하는 방법 중 최고의 방법은 바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라며 “피부에 닿은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촉진하고 뜨거운 빛으로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외출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색소침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주고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수분관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하면 각질이 생기고 여성들의 경우 화장이 들뜨기도 한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피부 자극이 적은 각질 제거제로 각질을 제거한 후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수분크림, 보습크림을 충분히 발라야 한다.

또한 피부의 건조함이 지속적으로 느껴진다면 틈틈이 수분 미스트로 보충해 주는 것도 좋다. 이미 생긴 색소병변은 홈케어나 자연적으로 사라지기 어렵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 주목받는 레이저 장비인 피코플러스는 자외선 등으로 인해 발생한 색소병변에 주로 활용된다. 피코(Pico)란 1조분의 1초를 의미하는 단어로 기존 나노 단위의 레이저 장비에 비해 1000배 빠른 조사 속도를 낸다. 조사속도가 빠르면 높은 에너지가 단시간에 닿기 때문에 피부의 손상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의미다.

인승균 원장은 “평소 생활 습관만으로도 기미 같은 색소질환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피코플러스 시술은 색소병변이 심하거나 빠른 개선을 원할 때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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