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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 끝내기' 다저스, 밀워키와 연장 13회 혈투 끝에 2-1 승…NLCS 2승 2패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8-10-17 15:46 송고
LA 다저스 선수들이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연장 13회말 터진 코디 벨린저의 끝내기안타에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LA 다저스 선수들이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연장 13회말 터진 코디 벨린저의 끝내기안타에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LA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연장 13회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끝에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연장 13회말 터진 코디 벨린저의 끝내기 안타로 2-1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시리즈 전적 2승 2패가 됐다.

다저스는 선발 리치 힐이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나온 페드로 바에스-마에다 겐타-케일럽 퍼거슨-라이언 매드슨-켄리 잰슨-알렉스 우드-딜런 플로로-훌리오 유리아스가 모두 무실점했다.

타선에서는 끝내기안타의 주인공 벨린저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13이닝 동안 7안타에 묶일 정도로 타선 전체가 부진했지만, 마운드의 힘이 팀을 지탱한 경기였다.

밀워키도 선발 지오 곤살레스가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하고 물러난 이후 프레디 페랄타-코빈 번스-호아킴 소리아-조시 헤이더-코리 크네이블이 무실점을 이어갔다. 그러나 주니오르 게라가 3⅔이닝을 잘 막고도 13회말 고비 한 번을 넘지 못해 패했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뽑았다. 1회말 선두 크리스 테일러가 볼넷을 얻은 다저스는 1사에 데이비드 프리즈가 몸에 맞는 볼을 얻고 2사에 브라이언 도저가 좌전적시타를 날려 1점을 선취했다.

밀워키는 5회초 따라붙었다. 1사에 올란도 아르시아가 2루수 도저를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는 안타로 출루했고, 도밍고 산타나가 외야 우측으로 적시 2루타를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가 갈린 것은 연장 13회말. 다저스는 1사에 매니 마차도가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그리고 2사 벨린저 타석에서 게라의 폭투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벨린저가 경기를 끝내는 우전적시타를 날려 2-1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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