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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미니' 내 목소리 알아듣는다…'보이스프로필' 베타서비스

(서울=뉴스1) 차오름 기자 | 2018-10-12 08:58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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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가 내 목소리를 인식하고 맞춤형 답변을 내놓는다.

카카오는 카카오미니의 화자인식 기능인 '보이스프로필'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헤이카카오' 애플리케이션(앱) 1.8.0 업데이트 후 이용할 수 있다.

앱 설정, 내 정보에서 내 목소리를 등록하면 된다. 카카오미니가 학습하기 위해 '헤이 카카오 안녕' 등 문장을 말해달라고 한다. 비슷한 문장을 5번 반복하면 내 목소리가 등록된다.

현재 보이스프로필을 활용한 대화는 이름, 생일, 나이 등을 물었을 때 카카오톡 계정의 정보를 기반으로 답변해주는 기본적인 수준이다. 이를테면 "내 생일이 언제야"라고 물었을 때 이용자의 생일을 답한다.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냐고 물으면 목소리 주인 이름을 말해준다.

보이스프로필은 현재 가벼운 대화 위주로 기능이 구현됐으며 향후 음악추천, 개인화추천 등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안에 카카오톡 읽어주기 기능을 도입한다. 나아가 사용자와 나눈 대화내용을 기억해뒀다가 이에 맞는 답변으로 응대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 목소리를 구분할 수 있어 맞춤형 서비스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현재 베타서비스 단계로 정식서비스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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