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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日 욱일기 게양 고수에 "예의, 상처 준 자 할 말 아냐"

"욱일기 자위대 깃발로 쓰는 걸 부끄러워 해야"
"군국주의 청산 못 하는 모습 결코 존중받지 못해"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18-09-30 16:08 송고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바른미래당이 30일 다음달 국제관함식에 참가하는 일본 해상자위대가 욱일승천기 게양을 내려달라는 요구에 "예의가 없는 행위"라며 게양 입장을 고수한 것과 관련 "욱일기를 달고 오겠다는 일본이야 말로 예의가 없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일본이 욱일기를 자위대 깃발로 쓰고 있는 것은 스스로 부끄러워 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동맹국의 행사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생각한다면 우리 국군의 정중한 요청을 오히려 선선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스스로 반성이 부족한 역사를 계속 떠올리게 해야 하는가. 이는 결코 자신과 후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군국주의를 철저히 청산하지 못하는 모습으로는 결코 존중받지 못하며 박수받는 주도국이 될 수 없다"며 "예의는 상처 준 자가 하는 말이 아니다. 상처를 참아내는 이가 말할 수 있는 최대한의 관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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