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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文대통령에 '만년필' 선물…정의용은 볼턴에 '윙크'

한미FTA 개정 서명식…한미 '훈훈한 분위기'
이방카, 김현종 본부장에게 기념사진 촬영 요청

(뉴욕=뉴스1) 홍기삼 기자, 박승주 기자 | 2018-09-25 07:07 송고
Photo by Nicholas Kamm / AFP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펠리스호텔 5층에서 열린 한미FTA 개정 서명식장의 분위기는 양측의 만족감이 반영된 듯 훈훈했다.

오후 4시15분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이 서명식장으로 입장했다.

이때 정 실장은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오른쪽 '눈 윙크'를 날리며 손짓으로 친근감을 표시했다. 볼턴 보좌관도 정 실장의 인사에 손을 들어 화답했다. 북한 비핵화 문제를 다루는 한미 파트너들의 '우애'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개정된 한미FTA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세계에서 유례없는 우의를 다지고 있다"며 "한미 FTA는 한미동맹을 경제영역까지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협정을 보다 좋은 협정으로 개정하게 됐다"며 "개정협상이 신속하게 마무리 돼 한미FTA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양국 기업이 안정적 여건에서 활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무역 분야에서 역사적 성과를 냈다"며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협정이 태어나게 됐다. 수십 년간 불공정한 무역협정 시대를 끝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 기업은 새 시장과 소비자를 찾고 성장할 기회 갖게 될 것"이라며 "양 정부는 새 협정이 100% 실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협상으로 한미 양국은 세계적으로 우호 협력 모범 사례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후 양 정상은 테이블에 앉아 서명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문에 적힌 자신의 한글명을 보며 취재진에게 "Never seen my name in Korean. It’s nice"라고 농담을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서명한 펜을 문 대통령에게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

서명행사 종료 후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보좌관이 김현종 본부장에게 기념사진 촬영을 요청해 둘이 함께 사진 찍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사하고 떠나면서 우리 측 인사들 앉은 곳에도 손짓으로 인사를 하기도 했다.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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