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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적 체류 허가 예멘인 23명 중 22명은 제주 떠날 듯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018-09-14 15:57 송고
제주 출입국외국인청은 14일 예멘난민 신청자 484명 중 23명에 대해 인도적 체류 허가를 했다. 이날 체류허가를 받은 예멘인들이 출입국청에 모여 있다.2018.9.14/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제주 출입국외국인청은 14일 예멘난민 신청자 484명 중 23명에 대해 인도적 체류 허가를 했다. 이날 체류허가를 받은 예멘인들이 출입국청에 모여 있다.2018.9.14/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인도적 체류허가를 받은 예멘 난민 신청자 23명 가운데 22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인도적 체류자 2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결과, 22명이 다른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기겠다고 답했다.

인도적 체류자들은 미성년자를 포함한 가족 단위가 대부분이다.

23명 중 만 19세미만 미성년자는 10명이고 이 가운데 3명은 부모 등 보호자 없이 입국했다.

인도적 체류자들은 체류 기간이 끝나기 전 관계 기관에 직접 출석해 연장 허가를 받아야 하고 체류지를 변경하려면 소재파악이 가능하도록 전입신고를 해야한다고 출입국청은 밝혔다.
제주출입국청은 예멘 난민 신청자 484명을 1차 심사한 결과 440명의 면접을 마쳤다.

출입국청은 남은 난민 신청자들의 심사도 10월까지는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k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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