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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빈집 살리는'다자요', 에어비앤비 손잡고 도약 날개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 2018-09-05 17:08 송고 | 2018-09-06 10:44 최종수정
이상현 에어비앤비 정책총괄(왼쪽)과 남성준 다자요 대표(오른쪽). 2018.09.05/뉴스1 © News1

제주를 중심으로 활동중인 도시재생 스타트업 다자요의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에 글로벌 여행 플랫폼인 에어비앤비의 힘이 보태진다.

다자요는 리모델링을 통해 되살린 제주의 빈집을 자체 플랫폼 뿐만 아니라 에어비앤비에도 등록해 세계인들에게 제주의 매력을 알려 나가겠다고 5일 밝혔다.

다자요는 제주의 오래된 빈집을 고쳐 제주만의 특색있는 숙소로 탈바꿈 시키고 나아가 폐가로 인해 침체돼 있던 동네를 활성화시키는 공간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폐가를 찾아낸 뒤 리모델링을 해주는 조건으로 일정 기간 무상 임대를 하고, 크라우드펀딩 와디즈를 통해 자금을 모아 집을 고친 뒤 숙소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현재 서귀포시 도순동에서 '도순돌담집 1·2호점'을 독채숙박시설로 운영 중이며, 향후 공간브랜딩과 체인점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2020년까지 100채의 빈집을 공유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다자요가 서귀포시 도순동에 운영 중인 '도순돌담집'. © News1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 1기 입주기업인 다자요는 최근 센터로부터 사업 가치와 가능성을 인정받아 3000만원의 시드(Seed)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진행하는 뉴딜로 희망드림 크라우드 펀딩대회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한 다자요는 에어비앤비와 손을 맞잡고 시장을 더욱 넓혀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남성준 다자요 대표는 "에어비앤비에 등록한 첫 사례인 도순돌담집은 서씨 집성촌에 있는 100년 이상 된 가옥으로 오랫동안 비어 있었지만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모두와 공유할 수 있는 자산으로 되살아났다"며 "에어비앤비를 통해 세계인들도 이 곳을 찾아 제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창립 이후 10년 만에 전세계 3억명이 이용객을 확보한 에어비앤비는 다자요의 이같은 목표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상현 에어비앤비 정책총괄은 "올해 초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때도 에어비앤비는 강원도의 매력을 해외에 알리며 올림픽 성공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며 "에어비앤비의 관문 효과를 바탕으로 제주도의 작은 동네를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asy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