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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유입 방사성 세슘 제거"…동아대, 제염제 개발

(부산·경남=뉴스1) 박채오 기자 | 2018-08-28 16:55 송고
연구팀이 개발한 ‘생체 제염제’를 이용한 체내 방사성 세슘 제거 모식도.(동아대학교 제공)© News1
연구팀이 개발한 ‘생체 제염제’를 이용한 체내 방사성 세슘 제거 모식도.(동아대학교 제공)© News1

동아대학교는 의약생명공학과 조완섭 교수팀이 인체 내부로 유입된 방사성 세슘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 독성을 유발하지 않고 안정적인 생체 제염제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조 교수팀은 인하대 허윤석 교수팀 및 한국원자력연구원 노창현 박사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로 방사성 세슘이 자연계로 방출되는 등 국가 재난사태가 발생할 경우 인체에 유입된 방사성 세슘을 빠르고 안전하며 안정적으로 제거하는 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교수는 “방사성 오염물질이 인체 내부로 유입됐을 때 이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생체 제염제”라며 “특히 ‘방사성 세슘’은 반감기가 30.2년으로 매우 길기 때문에 신속하게 배출을 유도해 인체 내에서 제거해야 한다”고 이번 연구의 배경을 밝혔다.

연구팀은 또 소화 과정을 따라 생체 제염제가 방사성 세슘을 제거한 뒤 체외로 배출될 수 있도록 했다.


ch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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