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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병탄 108주년' 독립유공자 후손과 국치길 걷는다

남산 한국통감관저터에서 조선신궁터까지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8-08-28 11:15 송고
조선신궁(국립중앙도서관 제공)© News1
서울시는 29일 독립유공자 후손과 남산 '국치의 길'을 걷는 역사탐방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은 한일병탄조약 108주년이 되는 날이다.

국치길 1.7km는 병탄조약이 체결된 '한국통감관저터'를 시작으로 김익상 의사가 폭탄을 던진 '조선총독부터'(현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노기신사터, 청일전쟁 승전기념으로 일제가 세운 '갑오역기념비터', 일제가 조선에 들여온 종교시설 경성신사터(현 숭의여대)와 '조선신궁터'(옛 남산식물원)까지다. 

한국통감관저터에는 '거꾸로 세운 동상'이 있다. 1905년 을사늑약 체결에 앞장서 남작 작위를 받은 하야시 곤스케의 동상에 쓰인 돌 조각 3점을 거꾸로 세워 2015년 제작한 것이다.

경성신사(부산박물관 제공)© News1

행사에는 김구, 윤봉길, 조소앙, 권기옥 등 독립유공자 후손 약 30여명이 함께 한다. 남성 성악가그룹 '라클라쎄'는 행사 중 '압록강행진곡' '고향' 등을 헌정한다. 

서해성 서울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감독은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국치길을 걷는 일은 모욕을 새겨 역사를 올바로 세우기 위한 걸음"이라고 말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남산은 해방 후에도 중앙정보부가 자리잡아 일제의 식민지배 기관이 설치된 장소였다는 역사적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국치길이 역사의 아픈 상처를 시민이 느끼고 미래를 개척하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기신사(부산박물관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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