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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대 의대, 모든 의사 지망생들 학비 '무료로'

의학박사 현 학생·신입생·향후 입학자 모두 혜택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2018-08-17 13:52 송고
장학금 지원 소식에 기뻐하는 뉴욕대 의대  사람들.(출처=CNN 갈무리) © News1

미국 뉴욕대(NYU)가 모든 의대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의학박사(MD) 학위를 따기 위해 올해 입학하는 신입생과 재학생은 물론이고 미래의 의대생들에게도 학비는 지원된다.

학업 성취도나 재정적인 상황과도 상관없이 전액 지원되는데 학비는 올해 연 5만5018달러, 우리 돈으로 6197만원 가량이다. 현재 의학박사 과정 학생은 442명이며 가을 학기에 102명의 신입생이 일단 이 혜택을 받게 됐다. 다만 연 2만7000달러가량 드는 거주 등에 대한 비용은 지원되지 않는다.

이렇게 학비를 무료로 지원하는 곳은 미 10위권 의과대학 중 처음이다.

라파엘 리베라 NYU 입학 및 재정지원 담당 학장은 AFP에 "의과대학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대출) 부담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해당 분야 직업을 갖지 못할 수도 있을 정도다.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의사 부족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국 의대생 가운데 약 75%는 학자금 대출을 지고 졸업했는데 미국 의대협회 조사에 따르면 한 사람당 평균 19만1000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베라 학장은 "이 빚은 의대생들을 이 분야에서 나가게 할 수도 있고 어떤 분야를 택하느냐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소아과나 1차 진료처럼 임금이 낮은 분야의 지원자들을 기피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학교 관계자들은 11년 동안 이 학비 지원 장학금을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CNN은 전했다. 로버트 그로스맨 NYU 의과대학장은 필요한 6억달러 가운데 4억5000만달러의 기부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s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