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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시 '돈 잔치' 열병식, 결국 내년으로 연기

'백악관 추산비용 3배 이상' 관측에 논란 일어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18-08-17 09:50 송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시했으나 막대한 비용 문제로 논란이 됐던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열병식)이 결국 연기됐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롭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 행사는 당초 올해 11월 10일에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2019년에 다시 기회를 탐색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열병식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1월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행사에 백악관 추산인 1000만~3000만달러보다 훨씬 많은 9200만달러(약 1014억원)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논란이 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프랑스에서 프랑스 대혁명 기념 파리 열병식을 참관한 뒤 군에 열병식 추진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병식 비용이 예상보다 최소 3배 더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에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한미 연합군사훈련엔 막대한 비용이 든다"며 중단을 결정했던 사실을 앞다퉈 지적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면 엄청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며 군사훈련 중단을 공식 발표했다.

미국은 당초 이번 달로 예정됐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의 중단으로 1400만달러(약 155억원)의 비용을 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seung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