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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게놈정보' 기반 바이오산업 육성 나선다

10일 게놈연구재단과 업무협약

(청주=뉴스1) 송근섭 기자 | 2018-08-10 16:00 송고

이시종 충북지사(오른쪽)가 10일 도청 집무실에서 신은석 게놈연구재단 이사장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했다.(충북도 제공) 2018.8.10/뉴스1© News1
이시종 충북지사(오른쪽)가 10일 도청 집무실에서 신은석 게놈연구재단 이사장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했다.(충북도 제공) 2018.8.10/뉴스1© News1

충북도가 ‘게놈(Genome) 정보’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산업 육성·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도는 10일 게놈연구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재단은 인간 유전체 연구·맞춤형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2010년 4월 설립된 비영리 재단이다.

한국인 게놈 프로젝트, 차세대 유전체 연구용역 서비스, 개인유전정보 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 9월에는 게놈분석 전문기업인 테라젠이텍스, 서울대, 에버랜드 등과 공동연구팀을 구성하고 ‘호랑이 게놈지도’를 세계 최초로 완성해 과학저널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에 공개되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북도는 재단을 ‘충북도 지정 게놈 기반 바이오정보센터’로 지정하고 도내 산·학·연 게놈·유전체 분석지원, 관련 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게놈은 생물체의 모든 유전 정보가 들어있는 유전자의 집합체다.

전문가들은 게놈 연구로 인간의 유전자 지도가 밝혀지면 모든 질병의 유전적 요인과 암, 고혈압, 정신분열증 같은 질환의 원인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북도는 재단과 협약으로 게놈을 활용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정밀의료 기반 연구역량 강화, 국내·외 관련 기업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각종 질병의 원인을 근본부터 밝힐 수 있는 신기술 확보로 미래 생명과학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ongks85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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