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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대표, 망월동 '전두환 비석' 안 밟은 이유는?

(광주=뉴스1) 남성진 기자 | 2018-08-10 11:58 송고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10일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오월열사를 참배하러 가며 바닥에 설치된 전두환 전 대통령 기념비석을 지나치고 있다. .2018.8.10/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10일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오월열사를 참배하러 가며 바닥에 설치된 전두환 전 대통령 기념비석을 지나치고 있다. .2018.8.10/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10일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오월열사를 참배하러 가며 바닥에 설치된 전두환 전 대통령 기념비석을 밟지 않고 지나쳤다.
해당 비석은 1982년 전 전 대통령이 담양의 한 마을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이를 발견한 5월단체들이 비석을 수거해 옛 망월묘역을 방문하는 참배객이 밟을 수 있도록 땅에 묻어놨다.
 
하지만 이날 민족민주열사묘역에 들어서는 정 대표를 안내하던 해설사가 "해당 비석을 사람들이 너무 많이 밟아 훼손되고 있어, 역사적 가치를 위한 보존 차원에서 되도록 안밟았으면 좋겠다"는 말에 정 대표는 비석을 밟지 않았다.

비석을 지나친 정 대표는 백남기 농민 묘역과 영화 '택시운전사'의 주인공인 독일 언론인 위르겐 힌츠페터의 추모비를 찾아 추모했다.

앞서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 회의를 갖고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오월영령들을 추모했다.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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