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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펜션 1박 가격은 평균 15만원…"전남 비싸고, 제주 저렴"

제주 1박 평균 10만원, 전남보다 37% 낮아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2018-08-02 09:27 송고
경북 영양군의 펜션
경북 영양군의 펜션

7~8월 여름 휴가철 펜션의 1박 평균 숙박비는 1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투어는 여름 성수기인 7~8월 투숙 기준으로 전국의 펜션 가격을 분석한 결과, 2인 기준 펜션 1박 평균 숙박비는 15만원대라고 2일 밝혔다.
펜션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전라남도이며, 가장 저렴한 곳은 제주도로 조사됐다. 전남지역의 1박 결제금액은 평균 17만원대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전남에서 가장 비싼 곳은 여수로, 펜션 가격이 평균 18만원대에 달했다.

반면 제주도 펜션 1박 평균 숙박 가격은 10만원으로 전남 지역보다 37% 저렴했다. 제주도는 여행객은 많지만 호텔, 게스트 하우스 등 숙박 시설이 많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티몬은 분석했다.

7~8월 펜션 예약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였으며, 2위는 강원도, 3위는 경상남도가 차지했다. 1위인 경기도에서는 가평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계곡이 많은 포천, 테마파크 주변인 용인 순이다.

두 번째로 펜션 예약이 많았던 강원도는 여행객이 많지만, 평창 올림픽 전후로 대형 호텔이 신설되면서 상대적으로 펜션 인기가 주춤했다. 3위인 경남은 거제 지역의 예약이 가장 높았고, 남해와 통영이 뒤를 이었다.
성수기 펜션을 예약하는 시점으로는 투숙일 7일 이내의 예약 비중이 전체의 46.6%를 차지했다. 이보다 이른 8~14일 전의 예약 비중은 21.8%로, 펜션 투숙객 68.4%가 2주 전에는 예약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티몬은 오는 6일까지 '극성수기 빈방 예약, 티몬이 석세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에 있는 펜션 6000여개의 잔여 객실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바로 예약할 수 있다.

이형섭 티몬 국내여행사업 본부장은 "성수기 펜션 가격이 비쌀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티몬투어에서는 전국에 있는 펜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다"며 "오는 6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당일 예약 서비스도 가능하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k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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