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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SEC, 윙클보스 형제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 거절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7-27 06:55 송고
CNBC 갈무리
CNBC 갈무리

미국의 증권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계의 ‘치어리더’라고 할 수 있는 쌍둥이 윙클보스 형제의 비트코인 ETF(지수상장펀드) 신청을 기각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CN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는 이날 보안 문제, 시장조작 문제, 투자자 보호문제 등을 이유로 윙클보스 형제의 비트코인 ETF 신청을 기각했다. 

윙클보스 형제는 유명 거래소인 제미니 거래소를 만들었을 정도로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이며, 비트코인 계의 큰손이다. 이들은 처음으로 비트코인 ETF를 SEC에 신청했다. 

미국 증권 당국은 아직은 비트코인 ETF를 허락하지 않고 있다. 투자자 보호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그러나 실망은 아직 이르다. 다른 비트코인 ETF 신청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SEC는 현재 반에크와 솔리드X 등 모두 5개 업체의 비트코인 ETF 신청을 받아 놓고 있다. 

당초 SEC는 7월 중 승인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었나 25일  일 더 많은 검토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최종 승인 여부 발표를 8월 15일 전후로 연기했다.

최근 비트코인의 랠리도 SEC의 비트코인 ETF 허용 기대감에 따른 것이었다.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대중화에 결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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