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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이어진 故노회찬 조문행렬, 영정 창원으로...오늘 추모문화제

정재계 인사보다 '일반인' 발길 이어져
오후 7시 서울‧창원서 동시 추모문화제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2018-07-26 12:16 송고
25일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인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입구에 고인을 추모하는 메모가 붙어있다.2018.7.2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는 장례 나흘째인 26일에도 고인을 애도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은 계속됐다.

조문객들의 추모 포스트잇은 빈소 양옆에 내걸린 '정의당 원내대표 노회찬 의원을 추모합니다' 현수막뿐만 아니라 빈소 주변 벽면까지도 가득 메워 '노란 물결'을 이뤘다.

3일 연속 빈소를 지켰던 정의당 소속 의원들은 대법관 후보자 표결을 위한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만은 잠깐 빈소를 비웠다.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전 대표도 오전 9시쯤 잠깐 조문객을 맞은 뒤 국회로 이동했다.

이날은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각층 인사보다 일반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부 조문객들은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조문객들은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등의 메시지를 포스트잇에 담아 벽면에 남겼다.

오전 10시쯤에는 고인과 함께 방송과 라디오에서 호흡을 맞췄던 방송인 김어준씨가 빈소를 찾았다. 김씨는 10여분간 고인의 영정을 바라본 뒤 말없이 떠났다.

서울 서대문구의회 의원단도 오전 11시30분쯤 정의당 소속 임한솔 구의원과 함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오전 11시쯤에는 노 원내대표의 영정이 고인의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시민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떠났다.

노 원내대표의 영정은 김영훈 정의당 '노동이 당당한 나라' 노동본부장이 들었다. 고인의 마지막 보좌관이었던 박창규 보좌관이 '마지막 출장'의 수행도 맡았다.

김 본부장은 애써 눈물을 삼키며 "살아서 모시지 못하고, (노 원내대표를) 마지막으로 창원시민과 노동자들에게 작별인사를 고하는 일을 맞게 돼 너무나 참담하다"면서 "고인의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했던 창원시민들에게 고인의 뜻을 받들어 인사 전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의 영정은 고인이 평소 타고 다녔던 검은색 카니발 차량을 타고 창원으로 이동했다.

노 원내대표의 영정은 오후 4시쯤 경남 창원에 도착해 고인의 자택과 사무실, 그리고 노동자들의 투쟁현장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이날 오후 7시에는 창원시청 한서병원 앞 문화광장에서 노 원내대표의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같은 시각 서울에서도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추모문화제가 방송인 김미화씨의 사회로 동시 진행된다.

최석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 빈소에 2만2940명의 조문객이 찾았으며, 전국에 있는 시민분향소에는 4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시민장례위원은 현재까지 3380명이 신청해주셨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까지 정의당장(葬)으로 진행됐던 노 원내대표의 장례식은 이날부터 국회장으로 승격됐다.

김영훈 정의당 노동본부장이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영정을 들고 고인의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시민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떠나고 있다. 2018.7.26/뉴스1 © News1 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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