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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평창효석문화제…'인연·사랑·추억' 테마로 준비

20일 핵심콘텐츠 개발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평창=뉴스1) 권혜민 기자 | 2018-07-20 13:30 송고
지난해 평창효석문화제 모습(뉴스1 DB) © News1
지난해 평창효석문화제 모습(뉴스1 DB) © News1


올 9월 들판에 하얀 소금을 뿌려놓은 것처럼 만개하는 메밀꽃밭을 주무대로 열리는 평창효석문화제 개최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평창군은 20일 이효석문학관에서 제20회 평창효석문화제 핵심콘텐츠 개발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평창효석문화제의 문화체육관광부 2018년 문화관광 최우수 축제 선정, 효석문화예술촌 조성 등 기반시설과 관광인프라에 변화가 생김에 따라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자리였다.

이날 오순환 용인대 교수의 핵심콘텐츠와 마케팅안 발표에 이어 이효석선양회, 축제위원회, 군 문화관광과 관계자의 축제 발전방안 제안 및 토론이 이어졌다.

축제 기본 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9월1~9일 '인연, 사랑, 그리고 추억'이란 주제로 소설같은 인연을 맺고  메밀꽃밭에서 사랑을 확인하며 봉평장에서 추억을 만드는 스토리를 담는다.

또 올해 축제는 KTX강릉선 개통으로 크게 향상된 접근성을 바탕으로, 수도권 관광객에 집중하는 타겟형 홍보마케팅을 전략으로 내세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와 관련 축제 기간 기차역과 축제장 간의 셔틀버스 운영 등 교통체계 운영전략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주변 관광지나 음식·숙박업과 연계해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활동으로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공을 들인다.

김성기 ㈔이효석문학선양회 본부장은 "올해 축제 테마는 인연, 사랑, 추억이다. 방문객들이 많은 추억을 만들도록 사랑과 관련한 이야기가 있는 체험들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윤수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갈 것이다. 올해 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hoyan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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