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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반도 신경제지도에 한-싱 기업인 함께하자"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
"북미회담은 北·美·싱가포르가 이룬 위대한 성과"

(싱가포르·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양새롬 기자 | 2018-07-12 17:41 송고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세종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전에 이낙연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들과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모습을 방송을 통해 지켜보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6.12/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세종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전에 이낙연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들과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모습을 방송을 통해 지켜보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6.12/뉴스1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오후 샹그릴라 호텔에서 '평화와 협력,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전'을 주제로 열린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지난달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싱가포르 측의 노력을 평가하고 이번 북미정상회담은 북한, 미국 그리고 싱가포르가 함께 이룬 위대한 성과라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가 이룩될 한반도의 새로운 경제구상인 한반도 신경제지도에 양국 기업인들이 함께해 경제협력을 통한 평화실현에 기여해주기를 당부했다.

싱가포르는 아세안 중 2위 교역국이자 한국의 제10위 교역국으로 현재 800여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했고, 최근 3년간 1500여명이 넘는 한국 청년들이 싱가포르에 취업할 만큼 긴밀한 경제관계를 가진 국가다.

특히 개방적 비즈니스 환경은 물론 스마트 도시국가 전략, 적극적 스타트업 육성정책 등을 통해 첨단기술·플랫폼 개발역량을 갖춘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한 경제협력 파트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대표 기업인, 정부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 GS, 풍산, SK인터내셔널, 우리은행, SPC그룹, 현대그룹, 옴니시스템, 메쉬코리아 등 150여명의 경제사절단이, 싱가포르에서는 타만 샨무가라트남 부총리를 비롯한 싱가포르 주요 각료와 기업인 150여명이 자리했다.

청와대는 "한반도 평화체제의 논의가 시작된 외교무대이자 아세안의 핵심 경제파트너인 싱가포르에서 양국의 주요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협력방안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또 "아세안 의장국인 싱가포르와의 경제협력 분야를 발굴·논의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경제협력 공동체'를 목표로 한 신남방정책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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