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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10명 중 3명 "서귀포 야간관광 필요"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018-07-11 10:46 송고
제주시 이호태우 해변에서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여름밤 더위를 식히고 있다.2016.7.26/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제주시 이호태우 해변에서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여름밤 더위를 식히고 있다.2016.7.26/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제주를 찾은 관광객 10명 중 3명이 서귀포시에 야간 관광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가 미 서비스 아카데미에 의뢰해 지난 5월8일부터 22일까지 내국인 관광객 4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서귀포 여행 체류기간 연장을 위한 필요 사항'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0.2%가 '야간관광'이라고 답했다.

이어 '힐링·치유·건강체험' 23.8%, '레저·스포츠·해양관광' 12.7%, '축제·이벤트 활성화'와 '쇼핑 인프라'가 각각 7.4%, '다양한 숙박시설' 6.9%, '공항·항만 접근성' 6.0%, '대중교통 편리성' 5.6%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응답자 중 서귀포시 관광객의 숙박일수는 '2박'이 6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3박' 23.6%, '1박' 7.1%, '4박' 0.7% 순으로 조사됐으나, '5박 이상' 또는 '한달살이 등 장기체류'는 응답자가 없었다.

조사기관 측은 시에 야간관광의 범주와 내용이 상당히 복합적이고 초기 투자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민·관 협업체계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영역부터 시도해 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정윤창 시 관광진흥과장은 "차별적인 관광 콘텐츠 발굴과 전략적인 홍보 마케팅 등 다각적인 정책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관련 조사를 정례적으로 실시해 관광객의 성향과 특성에 맞는 대응을 해 나가겠다"며고 밝혔다.


mro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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