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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인도공장 방문 유력…文대통령과 만날듯

文대통령 8~13일 인도·싱가포르 국빈 방문
인도 삼성공장 준공식 참석 , 이재용 부회장과 첫 만남 유력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조소영 기자 | 2018-07-05 15:23 송고 | 2018-07-05 16:08 최종수정
추석을 맞아 인도를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인도 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예방했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만나 50분간 대화를 나눴다. (삼성전자 제공) 2016.9.16/뉴스1 © News1 최명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5박6일간 인도와 싱가포르를 국빈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오는 9일 인도 노이다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다. 준공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대표이사 사장)의 참석이 유력하다. '메이크 인 인디아'를 표방하는 인도의 제조업 중시정책에 따라 인도에 투자를 확대한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대표로 낙점됐다.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인도와 싱가포르는 문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파트너 국가"라며 "이번 순방은 신남방정책의 이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보좌관은 인도와의 만남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기반을 탄탄히 하고 지정학적·전략적으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남아시아지역에서도 우리 기업들의 진출 교두보를 강화하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구 13억5000만명의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전략적 중요성 때문에 '포스트 차이나'라고도 불린다. '모디노믹스'를 앞세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메이크 인 인디아'를 내세우며 제조업 부흥을 위한 공장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도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삼성전자에서는 이 부회장이 대표로 준공식에 참석하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참석 건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환영한 인도 정부의 요청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 부회장은 인공지능(AI) 등 미래사업 투자를 위해 세차례 해외출장에 나섰을 뿐, 공식석상에 참석하는 것은 자제하면서 조용히 경영활동에만 매진해왔다. 삼성 측은 이번 준공식 참석으로 이 부회장이나 삼성전자가 주목받는 것을 극도로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인도행 여부에 대해서도 삼성 측은 공식확인을 하지 않으며 말을 아끼고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2016년 9월 인도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와 접견하고 "삼성은 단순한 외자기업이 아닌 인도 로컬기업으로서 인도의 미래를 같이 고민하는 동반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인도 투자 뿐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에 대해서도 모디 총리와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7000억원을 들여 스마트폰과 냉장고 생산라인을 증설, 인도 현지 생산량을 2배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 외에 남부의 타밀나두 주 첸나이 공장과 카르나타카 주 벵갈루루연구소 등 4만명 이상을 현지에서 고용하고 있다.


se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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