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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위원회 위원 "트럼프, 더는 도덕적 지도자 아냐"

美밀입국 아동격리·유엔인권이사회 탈퇴 비판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8-06-21 07:41 송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한 구성원이 유력한 수상 후보로 기대받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더는 세계의 도덕적 지도자가 아니다"고 비판했다고 20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벨위원회 5명의 위원 중 한명인 토르비에른 야글란 유럽평의회 사무총장은 이날 노르웨이 매체 'TV2'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밀입국자 아동 격리 이민정책과 유엔인권이사회(UNHRC) 탈퇴 결정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야글란 총장은 "어린아이를 부모와 격리하는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라"며 "그가 더는 미국이나 세계의 도덕적 지도자가 아니라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야글란 총장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 모든 것은 미국 대통령들이 항상 해 온 역할로부터 자신을 배제하고 있다"며 "그는 이른바 자유 세계를 대표해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의 유엔인권이사회 탈퇴 방침에 관해서는 "예상하지 못한 일은 아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협정과 국제협력 기구의 구성원이 되고 싶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12 북미정상회담을 성사한 공로로 유력한 노벨평화상 수상 후보로 거론돼왔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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