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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레일 해킹규모 작음에도 시장충격 엄청난 이유는?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6-11 15:56 송고 | 2018-06-11 16:02 최종수정
한국의 암호화폐(가상화폐) 사이트인 코인레일의 해킹 규모가 비교적 작음에도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박스권에 갇혀 거래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코인레일이 10일 해킹 당한 규모는 약 400억 원이다. 이는 올 들어 발생한 해킹 사건 중 가장 작은 규모다.

지난 1월 일본의 암호화폐 사이트인 코인체크는 무려 5억달러(5373억원) 규모의 해킹을 당했다. 또 지난 2월 이탈리아의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인 비트그레일이 1억7000만달러(1854억원)어치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했다.

코인레일의 해킹은 올 들어 암호화폐 해킹 사건 중 규모가 가장 작음에도 시장에 준 충격은 일본의 코인체크 급이었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는 일제히 두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며 급락했다. 이날 하루에만 시가총액 460억달러(49조원)가 사라졌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박스권에 갇히며 거래량 급감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의 경우 최근 일일 거래량이 50억 달러로 지난 1월의 30%에 불과할 정도로 급감했다. 특히 5월 이후 거래량이 급감했다. 최근 한 달간 비트코인은 7000달러에서 1만달러 사이의 박스권에 갇혀 있었다.  

최근 한달간 비트코인 가격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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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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