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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인자' 최룡해 경제 챙기기 행보 눈길…수문장 될듯

'근로단체 담당 아닌데 경제행보 이례적' 평가
북미회담 때 北내부 지킬 인물로 꼽혀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2018-06-05 18:40 송고
5일자 노동신문 2면 왼쪽 하단 갈무리. 2018.6.5 © News1
5일자 노동신문 2면 왼쪽 하단 갈무리. 2018.6.5 © News1
북한 권력 2인자로 평가되는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최근 잇달아 경제현장 시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최룡해 동지가 (함경북도 지역의) 서흥군 범안협동농장, 린산메기공장, 정방산종합식료공장, 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을 현지에서 료해(시찰)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는 지난달 28일에도 최 부위원장이 승리자동차연합기업소와 덕천시일반식료공장을 시찰했다고 전했다.

최 부위원장이 지난해 상반기에도 두 차례 현지시찰에 나서긴 했지만 올해도 '경제챙기기' 행보를 이어간 것은 다소 이례적이란 평가다.

지난해 10월 노동당 조직지도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근로단체 담당 업무를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에게 넘겨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최 부위원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에 머무는 동안 북한 내부 단속을 책임질 인물로 꼽힌다. 

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준비 등 대외관계에 매진하는 동안 최 부위원장은 나라 살림 챙기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d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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