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자 노동신문 2면 왼쪽 하단 갈무리. 2018.6.5 © News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최룡해 동지가 (함경북도 지역의) 서흥군 범안협동농장, 린산메기공장, 정방산종합식료공장, 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을 현지에서 료해(시찰)했다"고 보도했다.북한 매체는 지난달 28일에도 최 부위원장이 승리자동차연합기업소와 덕천시일반식료공장을 시찰했다고 전했다.
최 부위원장이 지난해 상반기에도 두 차례 현지시찰에 나서긴 했지만 올해도 '경제챙기기' 행보를 이어간 것은 다소 이례적이란 평가다.
지난해 10월 노동당 조직지도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근로단체 담당 업무를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에게 넘겨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최 부위원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에 머무는 동안 북한 내부 단속을 책임질 인물로 꼽힌다.
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준비 등 대외관계에 매진하는 동안 최 부위원장은 나라 살림 챙기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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