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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롬 클렌저는 스페츌러로 떠 손등에 덜어낸 뒤, 이를 얼굴에 롤링해 사용하면 된다. 1~2번 정도 떠낸 양으로 충분히 사용이 가능했다. 클렌저를 덜어낼 때는 다소 질감이 뻑뻑한 듯했으나 얼굴에 바르고 롤링을 하니 부드럽게 녹는다. 그러나 흘러내리지 않아 클렌징을 할 때 굉장히 편했다.
사용 후에는 노폐물이 빠져나가 피부가 산뜻하면서도 수분감이 남아 있어 굉장히 촉촉하다. 원래 세안 후 바로 토너로 피부를 닦아내지 않으면 굉장히 당기는 편인데, 몇 분 정도 그냥 두어도 당김이 거의 없었다. 잔여물도 거의 남아 있지 않아 화장을 진하게 사용하지 않은 날이라면 2차 세안도 필요없을 것 같다. 또한 각질도 어느 정도 제거돼 톤이 밝아진 느낌이었다. 밤 타입은 처음이지만 제품력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지복합성부터 건성까지 두루 사용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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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예민한 상태이기 때문에 손목에 테스트를 통해 세정력을 확인해 봤다.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 틴트를 손목에 발라 건조시킨 뒤 이브롬의 클렌져(클렌징 밤)를 덜어 손가락으로 가볍게 문질러 얼마나 잘 지워지는지 테스트 해보았다. 단단해 보이는 텍스처가 체온이 닿자마자 부드럽게 녹아들어 클렌징 오일과 가까운 제형으로 변해 롤링하기 편했다.테스트 결과, 마스카라 외에 제품들은 깨끗하게 지워진 편이었다. 착색이 강한 틴트 역시 깔끔하게 사라졌다. 키트에 함께 들어있는 무슬린 클로스를 이용해 닦아내면 자극없이 각질제거까지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자극없이 세정력이 좋아 만족스러웠다. 다만, 식초에 가까운 시큼한 향이 조금 자극적으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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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롬의 클렌징 밤은 워낙 유명해서 평소에도 사용해보고 싶은 욕구가 뿜뿜했었다. 특히 클렌징 ‘밤’이라는 텍스처가 기대됐다. 실제로 제품 케이스에 쓰여진 로고에는 클렌저 라고 표시된 옆에 '크림 더마' 라는 추가 제품명이 기재돼있다. 크림처럼 부드러운 재질이라는 뜻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사용 소감은 ‘촉감 최고다’의 감탄사로 표현할 수 있다. 그걸 좀더 풀이하자면 클렌징했는데 덜 당기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좋은 기분이다 정도랄까. “세정력이 괜찮은 건가?”라는 객관적인 물음보다는 “촉촉하고 기분 좋으니 됐어”라는 자기 만족이 일단 크다. 세정력도 괜찮은 편이다. 비비크림만을 바른 상태였는데 지우고 나니 오히려 각질이 제거돼 더 피부가 좋아보이는 효과였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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