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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도 못간다, 오른 무릎 내측 인대 파열로 월드컵 출전 불발

신태용호, 대체발탁 없이 26인 체제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5-22 09:25 송고 | 2018-05-22 09:45 최종수정
이근호가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뉴스1 DB © News1 신웅수 기자
이근호가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뉴스1 DB © News1 신웅수 기자

이근호(33·강원)가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오전 "부상을 당했던 이근호가 정밀검사에서 우측 무릎 내측부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6주 동안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라 월드컵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표팀은 이근호 대체발탁 없이 26명으로 일정을 소화한다"고 발표했다.

이근호는 지난 1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 중 상대 문전에서 수비수와 충돌하면서 쓰러졌다. 이근호는 오른쪽 무릎에 충격을 느꼈고 송경섭 강원 감독은 이근호를 바로 교체했다. 이근호는 들것에 실린 채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경기 후 강원은 "이근호가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는데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가 미세하게 손상됐다는 결과를 받았다. 이틀 휴식을 취하면 정상적으로 훈련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근호는 2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출정식과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에 소집된 후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는 2차 소견을 들었다. 모든 일정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근호는 검사 결과 월드컵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미 김민재(22·전북), 염기훈(35·수원), 권창훈(24·디종) 등 주축들을 부상으로 잃은 신태용호는 이근호 마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쉽지 않은 상황을 맞게 됐다.  

한편 21일 소집한 대표팀은 22일 FIFA에 제출할 선수메디컬 검사와 프로필 촬영을 한 뒤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23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 28일 온두라스(대구),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주)와 평가전을 치른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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