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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전시장 선거는 대학생과 유치원생 대결"

(대전ㆍ충남=뉴스1) 김경훈 기자 | 2018-05-10 16:50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오후 대전 서구 도솔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대전·세종 필승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5.10/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대전시장 선거는 대학생과 유치원생 수준의 대결"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도솔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6·13지방선거 대전·세종 필승결의대회에서 "상대 후보(허태정)에 비해 우리 박성효 후보는 한 번 대전시장을 했고 경험도 있는 대전발전을 위해 노력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임 대전시장이 4년 내내 시정을 팽개친 채 살아보겠다고 재판만 했는데 쫓겨났다"며 "지금 후임으로 나오겠다는 사람도 비리에 휩싸인 사람인데 이 사람 찍어본 들 검찰청과 법원을 쫓아다니지 않는다 누가 보장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오전에 충남에 가보니까 확실히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전도 역시 '박성효'다 이런 얘기가 선거가 시작되자 마자 곧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대전시장 선거는 대학생과 유치원생의 대결인데 박 후보가 압승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는 총선이나 대선과 달라서 중앙정치 바람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지방을 살려줄 사람이 누구인지, 내 지역의 일꾼이 누구인지를 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지역 이슈와 지역 인물의 됨됨이가 가장 크게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또 "남북 관계가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은 추상적이고 이념적이기 때문"이라며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역단체장 6개 확보 못하면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고 했다"며 "6개 중에 대전과 충남이 들어간다. 나는 이곳이 꼭 된다고 봤다"고 대전·충남에서의 승리를 자신했다.

6.13 지방선거 출마하는 대전·세종 출마자들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오후 대전 서구 도솔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대전·세종 필승결의대회에서 두손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2018.5.10/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홍문표 사무총장은 "(더불어민주당)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한묶음 갖고 있다. 군경력 문제 길게 얘기를 안해도 알 것이다. 손가락 잘랐다는 얘기는 들었서도 발가락 잘랐다는 얘기는 대전에서 처음 들었다. 잘못된 거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필승결의대회에서 당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당직자, 대전·세종 주요 당직자들은 문재인 정부 심판론을 꺼내들며 보수층 결집을 호소했고, 오만한 정권에 회초리를 들자며 지선 승리를 다짐했다.


khoon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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