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조감도. © News1 |
수원시의 20번째 공공도서관인 매여울도서관(영통구 효원로 407)이 오는 11일 문을 연다.
가까운 공공도서관이 없어 불편했던 매탄동·권선동 일원 주민들에게 걸어서 10분 이내 도서관이 생기게 됐다.영통구청 부지 안에 자리한 도서관은 부지 면적 2108㎡,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3913㎡ 규모다.
지상1층에는 어린이·영유아자료실과 북카페가, 지상2·3층에는 종합자료실과 휴게실, 강의실 등이 있다. 지하1층은 강당과 보존서고다. 보유 장서가 2만2000여권에 이른다.
도서관은 정면과 측면 전체가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유리로 만들어진 게 특징이다. 창밖으로 매화공원의 푸른 숲과 삼성전자 빌딩 등 최첨단 건축물이 어우러진 풍광을 감상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다.특히 '그림책 특화' 도서관으로 2층과 3층 종합자료실을 잇는 내부 계단 옆 벽면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 책장으로 채웠다.
앞으로 도서관 특화주제에 맞춰 그림책을 읽어주고 맞춤 그림책을 추천해주는 '이야기 그림동화 팟캐스트', 그림책 작가를 초대해 전시·강연회를 여는 '그림동화 작가와의 만남'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개관식은 11일 오후 4시 도서관 앞마당에서 열린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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