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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회 놓치면 1만달러 이하로 비트코인 살 수 없을 것”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4-25 10:15 송고 | 2018-04-25 10:31 최종수정
인디펜던트 갈무리
인디펜던트 갈무리

비트코인 '가격 폭발'이 임박했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1만 달러 이하로 비트코인을 살 수 없을 것이라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랠리하고 있다. 25일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9500달러 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의 추세로 가면 1만 달러 돌파는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투자회사인 아틀라스 퀀텀의 최고경영자(CEO)인 로드리고 마르케스는 “더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곧 1만선을 돌파할 것이며, 다시는 1만 달러 이하로 비트코인을 살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주문 중 92%가 매수 주문이라며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3월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12월 2만 달러에 육박했다.

주문 중 92%가 매수 주문이라는 의미는 ‘가격 폭발’이 임박했다는 의미라고 마르케스는 주장했다. 
올 들어 비트코인이 급락한 것은 세계 각국의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인정하지 않아도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은 인정하고 있다.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 나아지고 있는 것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친암호화폐적인 발언을 했다. 

그는 “암호화폐의 위험성과 혁신성을 모두 공정하게 다뤄야 한다”며 “암호화폐를 적절히 통제해야 하나 그 상상력까지 통제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 당국자들은 암호화폐에 열린 마음으로 접근해야 하며 암호화폐의 혁신기술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우는 한편 그 위험성은 최소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도 이제는 정책 당국의 규제를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는다. 결국 투자자들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자칭 ‘비트코인 전도사’인 알리스타 밀른은 2020년까지 비트코인이 6만 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테슬라, 스카이페, 핫메일 등에 투자해 대박을 친 유명 벤처 캐피털리스트 팀 드레이퍼는 더 나아가 “비트코인 가격이 2022년이면 25만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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