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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풍자 코미디 연극 ‘룸넘버 13’ 울산 공연

4월 12~28일, 울산현대예술관 소극장

(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2018-03-31 10:29 송고
© News1
정치인의 이중성을 날카롭게 풍자한 코미디 연극 ‘룸넘버13’이 울산을 찾아온다. 울산 현대예술관이 4월 12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룸넘버13’은 연극 ‘라이어’ 시리즈와 ‘오! 브라더스’ 등을 탄생시킨 극작가 레이 쿠니(Ray Cooney)의 야심작이다. 유쾌한 웃음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1991년 영국의 ‘로렌스 올리비에 베스트 코미디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는 2008년 초연 이후 서울 및 전국투어를 펼치고 있다.

연극은 여당 국회의원 ‘리차드’와 야당 총재의 비서 ‘제인’이 호텔방에 들어서면서부터 시작된다. 부적절한 관계의 두 사람이 만남의 기쁨을 나누려던 찰나 발코니에서 난데없이 시체가 발견되면서 범인으로 몰릴 수도, 불륜을 고백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각자의 배우자까지 호텔방에 나타나 혼란을 더한다. 궁지에 몰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현란한 거짓말이 압권이다. 강렬한 웃음코드 속에 국민을 기만하는 정치인의 표리부동을 아프게 꼬집는다.

이 연극은 단순한 슬랩스틱 코미디를 넘어 정치풍자와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내며 재미와 교훈을 모두 던져주는 ‘뼈있는 연극’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예술관 공연기획 담당자는 “연극계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는 레이 쿠니의 작품으로, 대학로에서 오픈 런(Open run, 기한을 정하지 않고 계속 공연함) 신화를 이어오고 있는 최고의 블랙코미디물”이라며 “쉴 새 없이 터져 나오는 유쾌한 웃음은 일상의 활력을 되찾아 주기에 충분하다”고 전했다.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3시와 7시에 공연이 있으며 일요일은 쉰다. 현대예술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이 연극의 티켓가는 전석이 2만5000원이다. 첫 주 관람객에게는 20% 프리뷰 할인이 적용되며 단체 관람 시에도 20%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iou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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