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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아부다비 학생들에 '방탄소년단' 사인CD 선물(종합)

학생들과 전통시장 '수크'내 찻집 방문
"한국 좋아해줘 감사…교류협력 힘 돼달라"

(아부다비·서울=뉴스1) 김현 기자, 박승주 기자 | 2018-03-26 00:01 송고 | 2018-03-26 11:12 최종수정
김정숙 여사가 2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전통시장 수크(시장)에서 세종학당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8.3.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25일(현지시간) 아부다비의 세종학당에 다니는 학생들과 전통시장 '수크'를 방문했다.

김 여상의 이번 방문에 함께한 참석자들은 아부다비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세종학당 학생들로 케이팝(K-POP), 드라마·예능 등 한류 콘텐츠에 매료돼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세종학당 프로그램은 초급·중급과정 총 7개 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대부분 중급과정의 학생들이다.

김 여사는 학생들과 함께 시장을 둘러본 뒤 시장 내 카페로 자리를 옮겨 전통음료인 '카락'과 커피 등을 마시며 얘기를 나눴다. 일부 학생들은 '김 여사를 대접하고 싶다'며 집에서 직접 커피를 내려와 함께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가 학생들에게 "어떻게 한국말을 그렇게 잘하느냐"라고 묻자, 학생들은 "아랍의 여학생들이 특히 한국어를 좋아한다. 한국의 문화, 음식, 케이팝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라고 답했다. 

특히 김 여사는 평소 학생들이 가장 갖고 싶다고 말한 BTS(방탄소년단) 사인 CD를 준비해 건넸다. 세종학당 학생들은 기쁨과 감사함을 표하며 자신들이 좋아하는 케이팝 가수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학생들이 '한국에 여행갔을 때 한옥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하자, 대가족이 살았던 한옥의 문화를 소개하며 "지금은 한국의 대가족 문화가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그 흔적들이 남아 있다. 이곳도 대가족문화가 있는데 그 부분이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한 학생은 "앞으로도 한국과 UAE의 비슷한 문화를 찾아 양국에 많이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학생들이 한국의 사투리, 관광명소, 한국 사람에 대한 호감을 나타내자, 김 여사는 "한국을 좋아해주니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만남이 이뤄져 서로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많이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저희도 한국을 배우고 싶다", "UAE를 한국에 더 많이 알리고 싶다", "두 나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에 김 여사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며 한국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는 "한국과 UAE를 잇는 중요한 미래로서 앞으로 양국 교류협력에 든든한 힘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은 순방 때마다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방문국 국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려는 '진심외교'의 일환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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