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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단 방북' 남북 실무접촉 단장…南 윤상-北 현송월

예술단 평양공연, 대중음악 중심으로 진행될 듯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18-03-18 19:37 송고
작곡가 윤상(통일부 제공)© News1

남북이 오는 20일 오전 10시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양측의 수석대표가 눈길을 끈다.

통일부는 18일 '예술단 방북'과 관련한 남북 실무접촉 개최 소식을 전하며 수석대표에 남측에선 작곡가 윤상씨가, 북측에선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나선다고 밝혔다.

윤씨는 1988년 발매된 김현식 '여름밤의 꿈'의 작곡자로 1990년엔 '이별의 그늘'이라는 노래로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이후 음악과 방송 활동을 꾸준히 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왔다.

우리측에서 대중문화계에서 활동하던 인물이 남북 접촉의 수석대표로 나선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공연이 대중음악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들었다"며 "윤상씨가 빠른 시간내 행사를 준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씨가 개인적으로 북한과의 인연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현 단장의 경우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전 북측 예술단의 방남 공연을 위한 실무접촉에 나선데 이어 이후 사전점검단을 이끌고 남측을 찾으면서 우리 국민에게 널리 알려지 인물이다. 올림픽 기간에는 북측 예술단과 함께 남측 지역을 찾아 공연을 하기도 했다.

북한에서 한때 유명 성악 가수로 활동한 현 단장은 북한판 걸그룹이라고 불리는 모란봉악단을 이끌고 있는 북한 예술분야의 핵심 인사로 꼽힌다.

지난 2015년에는 악단을 이끌고 중국 베이징 공연을 갔다가 중국 측에서 체제 선전 내용을 문제 삼자 현장에서 공연을 전격 취소했는데 현 단장이 당시 철수를 지시한 인물로 알려졌다.

한때 처형설, 해임설 등도 있었지만 2014년 대좌(대령) 계급장을 달고 TV에 나와 건재함을 확인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 후보위원으로 발탁되면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과시했다.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2018.2.1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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