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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지난 5년간 어업 기반시설 조성에 275억 투자

(동해=뉴스1) 서근영 기자 | 2018-03-16 13:50 송고
새롭게 태어난 동해 묵호항. (뉴스1 DB) © News1
새롭게 태어난 동해 묵호항. (뉴스1 DB) © News1

강원 동해시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동해·묵호항의 어업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확충에 총 275억원을 투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묵호지구는 개항한지 76년 만에 시멘트, 석회석 출하 중심항만 기능에서 벗어나 논골담길, 묵호등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울릉도·독도 접근이 용이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해양관광 거점항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 13일 준공식을 가진 동해·묵호항 재창조(제1단계) 사업을 통해 묵호항은 여객선 터미널 신축, 중앙부두 친수공간 조성, 파제제 축조 등 해양관광·교통 거점항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약 48억원이 투입된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은 연면적 2234㎡에 3층 규모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 2015년 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5층 규모로 완공된 수산물 유통센터는 묵호항으로 유입되는 연간 2000여 톤의 각종 수산물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수산물 직매장과 음식점도 운영돼 소비자와 일반 시민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3월 조성된 활어 판매센터 역시 묵호항을 찾는 관광객에게 싱싱한 자연산 활어를 제공함으로써 묵호항이 어촌관광 거점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동해시는 이밖에도 묵호항, 향로봉 2곳의 어구보수·보관장 정비에 6억원, 어업인 복지회관 신축 11억원, 동해시 수산업 경영인 복지회관 신축에 10억원을 투자했다.

동해 묵호항 수산물 축제. (뉴스1  DB) © News1
동해 묵호항 수산물 축제. (뉴스1  DB) © News1

올해는 묵호항의 오래되고 낡은 위판장과 도로변 담장을 철거하고 수산물 위판장 신축을 추진한다.

수산물 위판장은 총 39억원을 들여 연면적 2168㎡ 지상 1층 규모로 옥상에 67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해 어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심규언 시장은 “동해·묵호항 재창조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계획 중인 2·3단계 공사도 차질 없이 추진해 동해·묵호항을 해양관광 거점항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y40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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