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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부터 예술책방까지…마포구 '경의선 책거리' 코스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18-03-15 11:44 송고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 모습.(마포구 제공) © News1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 모습.(마포구 제공) © News1

포근한 봄날, 책이 그득한 거리에서 독서를 즐겨 보면 어떨까.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홍대 인근 출판문화산업의 중심지에 위치한 '경의선 책거리'에 책방 탐방 코스 5개를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코스들은 신촌역을 시작으로 헌책방과 개성 있는 서점을 둘러보는 헌책방길과 홍대 고유의 예술문화를 느낄 수 있는 예술책방길, 합정역을 시작으로 책과 관련된 이색공간을 둘러보는 이색책방길, 연남동 동진시장에서 경의선 책거리까지 골목 사이사이의 책방과 문화공간을 둘러보는 문화책방길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복합책방길로 나뉜다.

모든 코스의 출발점은 다르지만 도착점은 경의선 책거리로 같다. 자세한 사항은 경의선 책거리 공식카페(cafe.naver.com/gbookstre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틈만 나면 책거리 일대의 동네책방을 둘러본다는 김정연 경의선 책거리 총감독은 "경의선 책거리와 홍대 주변의 책방, 독립출판서점, 북카페 등은 서로 연결하여 상생할 수 있도록 함께 활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의선 책거리는 지난 2016년 개장했다. 조성 이후 이 지역 일대가 활기찬 공간으로 바뀌었다는 평가다. 거리공연이 끊이지 않는 '홍대 걷고싶은거리'에 비해 적막했던 이곳이 이제는 책을 찾는 젊은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는 이 곳에서 앞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 유명 인사들의 강의를 열어 구민들의 문화의식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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