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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6일부터 빙상연맹 특정감사 실시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3-13 17:37 송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에 출전한 노선영, 김보름, 박지우(왼쪽부터)/뉴스1 DB © News1 유승관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에 출전한 노선영, 김보름, 박지우(왼쪽부터)/뉴스1 DB © News1 유승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한 특정감사를 26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김승규 문체부 체육정책과장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빙상계 혁신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에서 비롯된 논란은 국민들의 공분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문체부 특정 감사를 요구했다. 26일부터 특정 감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8강전에서는 노선영(콜핑)이 함께 출전한 김보름, 박지우에 크게 처져서 결승선을 통과했고 경기 후 김보름(강원도청)과 박지우(한국체대)의 인터뷰 내용과 태도 때문에 '왕따 논란'이 일었다.

이후 선수들 개인 SNS는 물론, 포털 사이트에도 비난 댓글이 쏟아졌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김보름과 박지우의 자격박탈'을 요청하는 글까지 올라왔다.  

김승규 과장은 "문체부 자체로 조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인력구성도 문제가 있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제3의 독립기구인 스포츠윤리위원회(가칭)를 설립해 스포츠계 비리를 감시하고 조사, 징계, 교육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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