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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관광지 버스투어 '남도한바퀴' 17일부터 운행

섬 관광·전북 연계코스 등 20개 노선 운영

(무안=뉴스1) 박영래 기자 | 2018-03-11 14:13 송고
금호고속이 운영하는 '남도한바퀴' © News1

전남도는 버스를 타고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남도한바퀴'가 오는 17일부터 올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남도한바퀴는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인 섬을 활용한 해양관광과 20~30대 젊은층을 겨냥한 테마여행, 전라도 방문의 해를 기념한 전북 연계 코스 등 20개 노선을 운영한다.

해양관광의 경우 고흥 쑥섬(애도) 여행이 피로에 지친 현대인에게 힐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최고 탑승률을 기록한 고흥 거문도, 청정바다의 숨결을 느끼는 신안 다이아몬드제도와 '꽃섬 둘레길이 걷기 좋은' 여수 하화도 등 5개 섬 코스를 마련했다.

20~30대 젊은 취향을 저격할 상품으로 담양 메타프로방스와 담빛예술창고 등 카페거리와 커피농장 체험이 가능한 카페투어, 바다를 가르는 짜릿함과 선상 파티의 황홀함에 빠질 신안 요트투어가 있다.

전북연계 테마여행은 조선 중종 때 문신인 청렴선비 박수량과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 중 하나인 정읍 무성서원을 연계한 장성-정읍 선비여행, 효심가득 심청과 일편담심 춘향테마를 연계한 곡성-남원 심청춘향여행, 굽이굽이 아름다운 백수 해안도로와 마음까지 푸르른 청보리밭 등 데이트코스인 영광-고창 청보리밭여행 등 3개 코스가 운영된다.

광양 와인동굴, 보성 제암산휴양림과 진도 접도 웰빙등산로, 무안 못난이동산 등 새롭게 등장한 관광지도 눈여겨볼만 하다.

체류형 관광을 위한 환승여행은 4개 노선을 운영한다. 이용 방법은 연계된 2~3개 코스를 모두 예약하고, 첫날 마지막 관광지에서 하차해 숙박 후 다음날 첫 관광지에서 승차하면 된다. 숙박은 자율적으로 하되 전남도가 할인숙박업체 정보를 제공해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수도권 관광객 유치와 2030 젊은 고객 수요 확산을 위해 온 오프라인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수서역과 용산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 방문 홍보 활동과 SNS 등 온라인 채널도 적극 가동할 계획이다. 홍보물 이미지도 기존 녹색에서 분홍색으로 바꿔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남도한바퀴 이용 요금은 9900원이며, 섬 여행과 신안요트투어는 승선료를 포함해 각각 1만9900원과 2만5000원이다. 탑승 정보와 예약을 위해서는 남도한바퀴 홈페이지(citytour.jeonnam.go.kr)와 금호고속 전용 상담센터(062-360-8502)를 이용하면 된다. 노선은 계절과 축제 등 이용객 수요를 반영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방옥길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올해 남도한바퀴는 해양관광과 체류형 여행을 확대하고, 젊은층 수요를 반영한 요트, 카페 등 테마여행을 도입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남도와 금호고속이 지난 2014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남도한바퀴는 개별여행객이 늘고, 대중교통 접근이 취약한 관광지 연계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도입했다.

지난해 21개 코스에 버스 1대당 평균 32명이 탑승해 전남의 명품 여행상품으로서 시티투어 분야에서 독보적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yr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