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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이해영 감독 "동성 성추행? 사실무근, 협박에 법적대응"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8-03-05 13:47 송고
이해영 감독 © News1 권현진 기자

영화감독 이해영이 '동성 성추문 폭로글' 확산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해영 감독은 자신의 실명과 동성애자라는 성정체성까지 직접 밝히며 '동성 성추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다'고 했다.

5일 이해영 감독은 직접 장문의 입장문을 언론사에 보냈다. 이해영 감독은 "최근 나를 지목해 올라온 게시글을 확인했다. 글에 언급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다"고 했다.

이어 이 감독은 자신이 성소수자라며 "(폭로글) 게시자는 약 2년 전부터 저의 성 정체성과 인지도를 약점으로 이용해 지속적인 협박을 해왔다"며 "저뿐만 아니라 지인들에게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한 협박과 허위사실을 담은 언어폭력을 가했고, 이제는 개인적인 피해를 넘어, 공적인 명예가 실추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이렇게 강압적인 방식으로 내 의사와 무관하게 저의 성 정체성이 밝혀지고,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저의 명예가 실추되는 상황을 간과하지 않겠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현역으로 활동하는 영화감독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미투 폭로글'이 게재됐다. 게시자가 밝힌 영화감독의 초성은 'ㅇㅎㅇ'으로, 이해영 감독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자 이해영 감독은 직접 사실무근의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영화감독 이해영의 공식 입장문 전문이다.

영화감독 이해영입니다.  최근 저를 지목해 올라온 게시글을 확인하였습니다.  글에 언급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힙니다.

저는 성소수자입니다.  게시자는 약 2년전부터 저의 성 정체성과 인지도를 약점으로 이용해 지속적인 협박을 해왔습니다.  그는 제 지인과의 결별 이후,  저 뿐만 아니라 지인들에게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한 협박과 허위사실을 담은 언어폭력을 가해왔습니다.  이제는 개인적인 피해를 넘어, 공적인 명예가 실추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강압적인 방식으로 제 의사와 무관하게 저의 성 정체성이 밝혀지고,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저의 명예가 실추되는 상황을 간과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저의 인권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그동안 받아온 협박과 정신적 피해에 대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작합니다.

아울러 언론관계자분들께서는 확인되지 않는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향후 모든 대응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진행하겠습니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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