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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내외, 아이스댄스 '민유라-겜린'에 사비로 1000달러 후원(종합)

"아름다운 두 사람, 다음 올림픽에서도 보고싶어"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조소영 기자 | 2018-02-26 18:57 송고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피겨 아이스댄스 한국 국가대표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선수에게 500달러를 후원했다. 사진은 크라우드 펀딩사이트 '고 펀드 미' 화면 캡처. © News1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6일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섰던 피겨 아이스댄스 한국 국가대표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선수에게 각각 500달러씩 총 1000달러(약 107만원)를 후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민유라-겜린 선수의 후원금이 모집되고 있는 크라우드 펀딩사이트 '고 펀드 미(gofundme)'에는 'Jaein Moon'이라는 아이디로 500달러가 후원됐다.

이 네티즌은 "피겨스케이팅과 만난 아리랑은 참으로 멋졌습니다"라며 "아름다운 두 사람의 경기 모습을 다음 올림픽에서도 꼭 보고 싶습니다. 응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청와대에 따르면 한국어로 '재인 문'으로 해석되는 아이디를 가진 이 네티즌은 문 대통령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뉴스1과 만나 "문 대통령이 사비로 직접 후원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날(25일) 페이스북에 평창동계올림픽이 성황리에 폐막된 데 대한 소회의 글을 올리면서 두 사람을 언급했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에서 두 사람이 "뜨거운 감동을 줬다"며 "자비를 들여 훈련해온 것을 뒤늦게 알았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실 것"이라고 썼다. 이는 문 대통령이 두 사람에 대한 후원을 솔선하겠다는 뜻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Jungsook Kim'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네티즌도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고 500달러를 후원했다.

이 아이디도 한국어로 해석하면 '정숙 김'으로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이름이다. 이 네티즌 또한 김 여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고 펀드 미에 따르면 민유라-겜린 선수의 후원금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를 기준으로 11만1305달러(약 1억2000만원)를 모금, 당초 목표 후원금액인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cho1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