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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文대통령, 김영철 논란에 비겁한 투명인간처럼 숨어"

"갖은 변명을 늘어놓으며 전범을 비호"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8-02-24 14:34 송고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2018.2.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2018.2.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24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겸 통일선전부장)의 방한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김영철에 대해 한마디도 안하고 비겁한 투명인간처럼 뒤에 숨었다"고 비판했다.

유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는 김영철을 거부하기는 커녕, 청와대, 통일부, 외교부, 국정원, 국방부에다 민주당까지 총동원돼 전범 김영철의 죄를 사면해주려고 대신 나서서 갖은 변명을 늘어놓으며 전범을 비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천안함 '폭침'을 '침몰'이라고 말하다가 2년 넘게 지난 2012년 대선 직전에야 '폭침'이란 단어를 처음 사용했던 문 대통령,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임을 인정하는 데 무려 5년이나 걸렸던 문 대통령"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대통령은 천안함 폭침이 전범 김영철의 짓이 아니라면 도대체 누구의 짓이라고 생각하는가.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기는 믿는 것인가"라며 "문 대통령에게 국군장병은 사람이 아닌가"라고 물었다.

또한 "건전한 상식을 가진 국민이라면 천안함 폭침의 전범 김영철의 방한을 반대해야 한다. 문 대통령이 전범 김영철을 만나는 것, 절대 안될 일이라고 외쳐야 한다"며 "나라가 흔들릴 때 건전한 시민들이 나서야 한다. 그게 민주공화국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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