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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학대로 갈비뼈 부러진 상태에서 구조된 고양이

[가족의 발견(犬)] <92> 코리안숏헤어 '나비'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18-02-21 16:36 송고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는 코리안숏헤어 '나비'.(1·수컷)© News1 이기림 기자

지난해 10월 경기 고양시의 한 PC방. 업주 A씨는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를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고양이를 던지고, 슬리퍼로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했다. 이 사실은 PC방 아르바이트생인 B씨가 학대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해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A씨를 찾아가 면담 후 고양이를 구조했다. 동물병원 검진결과 고양이는 갈비뼈와 이빨이 부러지는 등 심하게 다친 상태였다. 마음의 상처도 큰듯 작은 문소리에도 놀랐다.

이 고양이는 겨우 8개월 된 새끼였다. 어리지만 학대로 상처받은 고양이는 치료 후 케어 입양센터로 옮겨졌다. 그리고 '나비'라는 이름을 선물받았다.

다행히 나비는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았다. 처음엔 겁에 질려 있었지만 점차 나아지면서 이젠 다른 고양이나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 오히려 먼저 다가와 얼굴을 부비거나 갸르릉거리며 애교를 부린다.

김은일 케어 동물관리국 팀장은 "지난해 나비의 학대사건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관심을 받았다"며 "그러나 아직 나비의 상처를 쓰다듬어줄 수 있는 가족을 찾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어 "나비란 이름처럼 무서운 기억을 잊고, 앞으로 걱정없이 푸른 들판에서 훨훨 날아다니듯 자유롭고 행복한 고양이가 되면 좋겠다"며 "사랑스러운 나비의 가족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Δ이름: 나비
Δ성별: 수컷(중성화 완료)
Δ나이: 2017년 3월생 추정
Δ체중: 4kg
Δ품종: 코리안숏헤어
Δ문의: 케어 입양센터 답십리점(070-4259-8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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