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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곤 신임 대전지법원장 "공정 재판으로 소명 다해야"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2018-02-13 15:16 송고
김필곤 신임 대전지방법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News1
김필곤 신임 대전지방법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News1

김필곤 신임 대전지방법원장은 13일 "정의롭고 공정한 재판을 함으로써 국민과 헌법이 우리들에게 부여한 소명을 다하자"고 말했다.

김 지법원장(53대)은 이날 대전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법이요, 법이 곧 우리가 받은 소명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소명을 다하는 것이 국민을 섬기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직원들에게 이 같이 당부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초심을 되새겨 세속적인 명예나 지위, 권한에 연연하지 말고 오로지 법과 재판에만 우리의 전심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법원의 사법행정도 이러한 점을 근본으로 다시 재정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법행정의 기본방향 중의 하나가 바로 상향식 내지 수평식 사법행정의 원칙"이라며 "기본적으로 이러한 원칙에 입각해 직원들의 뜻을 소중히 수렴, 우리 법원에서 새로운 사법행정의 씨앗이 뿌려지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1963년 대구 출생으로 1984년 12월 제26회 사법시험을 합격하고 1985년 서울대를 졸업한 후 1988년 대구지법 경주지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전국의 각급법원에서 다양한 재판업무를 고루 담당해 재판실무에 능통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재판 등 당사자들의 깊은 신뢰를 받아왔다.

특히 사법연수원 민사교수를 역임해 민사재판에서 뛰어난 실무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수년 간의 국제거래 전문재판 경험 및 국제거래법 학위 취득 과정을 통해 국제거래 재판에 고유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또 출중한 재판 및 행정 능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업무 외적으로는 소탈하고 스스럼없는 성품으로 타인에 대해 따스한 배려를 아끼지 않아 선후배 법관 및 직원들의 신망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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