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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7시 32분쯤 부산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2018.1.26/뉴스1 © News1 강대한 기자 |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상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26일 오전 7시32분쯤 경남 밀양시 가곡동에 있는 세종병원에서 불이나 10시30분 현재 33명이 사망하고 60명(중상 10명, 경상 50명)이 부상하는 등 시간이 갈 수록 사상자가 늘고 있다.
소방청은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 사망자 33명을 포함한 9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병원 건물에는 190여명의 환자가 입원 중이었고 이 가운데 78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출동한 소방대는 화재진압 작업을 마무리하고 잔불 정리중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추가 사상자가 발견될 가능성도 크다.
소방청 관계자는 "화재원인은 현재 파악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헬기로 밀양 화재현장에 도착, 수습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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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7시 32분쯤 부산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한 후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2018.1.26/뉴스1 © News1 강대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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