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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 옷장열쇠 훔쳐 돈 빼내던 20대 잠복경찰에 덜미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01-22 07:55 송고
 
 

공중 목욕탕에서 상습적으로 옷장 열쇠를 훔쳐 금품을 털어 간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22일 절도 혐의로 A씨(28)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쯤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있는 한 사우나에서 목욕을 하던 피해자 B씨가 바구니에 놔둔 옷장 열쇠를 몰래 가져간 뒤 현금 22만 8000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해당 사우나에서 7차례에 걸쳐 금품 205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며칠동안 절도사건이 계속 일어난다'는 업주의 진술을 확보하고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했다.
잠복하던 경찰은 A씨가 목욕탕에서 나와 옷장을 열고 지갑에서 현금을 꺼낸 뒤 수건으로 감싸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를 검거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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