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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싱크탱크, 탈북자 목소리 듣고 대북·이주민 정책 토론

김민석 원장 "北 이주민들 정책 참여 매우 중요"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2018-01-04 05:30 송고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이 지난달 1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 '지속성장 경제의 새로운 산업ㆍ과학기술 정책 방향과 과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News1 이동원 기자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이 지난달 1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 '지속성장 경제의 새로운 산업ㆍ과학기술 정책 방향과 과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News1 이동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남북관계의 직접적 당사자인 북한 이주민의 의견을 듣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 및 이주민정책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원장 김민석)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북한 이주민 관점에서 본 대북 및 이주민정책' 세미나를 연다.
김민석 원장은 "통일·대북 및 이주민 정책에 직접적 관련이 있는 북한 이주민들의 정책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민주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인 김형덕 한반도평화번영연구소장(1993년 탈북)이 사회를 맡는다.

주승현 전주기전대학 박사(2002년 탈북)는 '북한이주민의 관점에서 본 대북·통일정책', 남북한 약대·약사고시를 모두 통과한 이혜경 약사(2001년 탈북)가 '북한이탈주민 관점에서 본 이주민정책'을 주제로 발표한다.
주 박사는 지속가능한 대북·통일정책 마련을 위해서 헌법 개정을 통해 통일을 준비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또 분단 극복을 위해 남북한 주민들의 갈등이 어떻게 형성되고 강화돼 왔는지에 대한 원인을 찾고 해소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약사는 탈북민 관련 정책·사업 기획에서부터 북한 이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민주시민교육 등을 통해 북한 이주민들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발표에 이어 한용수 서울교통공사 기관사(1996년 탈북), 김영희 한국산업은행 경제팀장(2002년 탈북), 김정미 코리안드림 탁구단장(2005년 탈북), 북한 고위간부 출신인 이동식(가명)(2015년 탈북)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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