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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디지털기술 접목 기부문화 '퍼네이션' 선도

"클릭 한 번으로 기부" 사회공헌 트렌드 변화 바람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18-01-03 10:41 송고
© News1

"유니클로는 '옷의 힘으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기업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소외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거리의 천사가 되어 추위와 싸우는 노숙인 분들에게 히트텍을 전해주세요"

홍성호 유니클로(에프알엘코리아) 대표의 말이다. 3일 유니클로에 따르면 유통업계 사회공헌활동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사람들이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퍼네이션(Funation)'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퍼네이션은 재미와 기부를 뜻하는 영어 단어를 결합한 신조어로 일상 속에서 나눔을 생활화할 수 있는 사회공헌을 의미한다.

유니클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카카오의 사회공헌 특화 플랫폼 '같이가치 with Kakao'·사단법인 서울노숙인시설협회과 손잡고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18일부터 오는 2월17일까지 진행되는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은 간단한 클릭만으로도 기부에 참가할 수 있는 퍼네이션 트렌드를 적용했다. 유니클로는 글로벌 프로그램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과 연계해 서울시 50개 유니클로 매장과 서울 시청 내 의류 모금함에 기부된 옷을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 전달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노숙인들에게 겨울철 추위는 생존에 절대적인 위협을 주는 요소"라며 "유니클로는 기업과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노숙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경기 침체로 갑자기 실직을 겪게 된 가장과 가정 폭력을 피해 자녀와 거리로 나온 여성 등 노숙 상태에 놓인 사람들이 많다"며 "캠페인 페이지에서 응원 버튼을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노숙인을 도울 수 있는 만큼 추운 겨울 더욱 힘들어지는 노숙인을 보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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