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 전경(자료사진)© News1 |
조직 정비에 그치지 않고 ‘행복’을 전면에 내세워 조직문화도 함께 개선한다.
지난 연말부터 건전한 회식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벌였다. 회식 사전예고제, 회식 참여 강요금지, 술 강요 금지, 성희롱 금지 등이 대표적 수칙이다.
직원들도 호응한다. 김경승 보육행정팀장은 “직원들과 합의해서 연말 팀회식은 뮤지컬 관람으로 대체했다”며 “조직 분위기가 달라진 만큼 새로운 문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직장 동아리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동아리에서 진행하는 각종 강연 등 행사에 강사료를 지원하고 원활한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 시설도 제공한다.
직원 교육도 다변화한다. 저녁 식사 시간을 활용한 ‘디너 특강’을 분기별 1회씩 운영, 직원 역량을 키우고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직원 호응이 좋았던 요리교실 등 ‘꿀강좌 시리즈’와 팀원들이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는 ‘컬쳐데이’도 새해에 확대 운영한다.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저녁을 즐기는 ‘문화 외식’ 지원 대상도 늘린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무술년 새해를 맞아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구민들에게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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